서울 수유1동성당
수유1동성당은 8미터 정도의 높고 넓은 부채꼴 구조로서 난청 지역이 많아 고연령의 신자들은 미사 참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난청 음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이전에도 있었으나 본 성당의 음향설비는 넓은 공간에 다수의 스피커를 설치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어 오히려 많은 울림과 간섭현상으로 음향환경이 더욱 열악해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더욱이 스피커의 수량이 많아져 성당 내부의 미관에도 좋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메인 스피커로 1,600W의 DLI-230 2대를 설치, 성당 내부 벽에 설치되어 있던 10대가 넘는 스피커를 4대로 줄였습니다. 그 결과 음압(SPL)과 명료도(Intelligibility)는 향상되었고, 이 시도는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까지 더해졌습니다.